인터뷰 링크

시은 : S Goldenman : G PTYX : P

(S)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국의 중심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블록체이너스의 시은입니다. 전세계와 인터넷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한국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뉴스, 인터뷰, 한국인의 얼과 선함을 여러분들에게 함께 전하고 있죠. 오늘 이 영상이 마음에 드신다면, 영상 하단의 좋아요와 구독하기 눌러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저희 블록체이너스와 프로젝트 협업을 하고 싶으시다면, 저희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블록체이너스와의 협업을 하는 분들은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인데요. 백서가 너무 자세해서 읽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 자리에 Komodo 팀을 모시겠습니다. PYTX님 그리고 Goldenman님이 Komodo를 대표해서 나와주셨습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인사해주세요.

(P) 안녕하십니까!

(S) Goldenman님도 인사해주세요.

(G) 안녕하세요 Goldenman입니다.

(S) Komodo에 대해 제가 아는게 거의 없는 뉴비라서 인터뷰 시작 몇 시간 전에 갓 79페이지 짜리 백서를 읽어보았습니다. 오늘 Goldenman님께서 인터뷰의 대부분을 진행하실거고 PYTX님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신걸로 아는데요. 오늘 인터뷰가 너무 기대됩니다. 자 시청자 여러분, 한 번 Komodo팀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다룰 부분이 어떤건가요?

(P) 일단 간단한 자기소개를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PTYX라는 아이디명으로 Komodo 커뮤니티에서 알려져있고, 플랫폼의 지원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업무도 하지만 대부분의 커뮤니티 분들은 저를 지원 채널에서 접하시죠. 사업개발 쪽에도 약간 발을 담그고 있는데, 오늘 이 인터뷰처럼 다른 커뮤니티들과 만남을 갖거나 외부와의 접촉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S) 오늘 시청자 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실건가요? 발표자료를 준비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P) 오늘 발표자료를 통해 Komodo의 기초적인 내용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예를 들자면, Komodo가 어떤 코인인지. 어떤 블록체인 플랫폼인지. 어떤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지. Komodo는 여러 요소들을 하나로 합쳐놓은 존재입니다.

(S) 좋습니다. 그러면 PYTX님 발표 바로 시작해주시죠.

(P) 네, 좋습니다! 바로 시작하도록 하죠. 지금 보시는 것이 Komodo의 전체적인 개요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타 플랫폼들과의 비교하실 수 있어요. Komodo는 영지식 프로토콜(zero-knowledge protocol)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라이버시 기능을 가지게 되죠. 이는 ZCASH, MONERO, DASH, VERGE와 같이 코인텀블링을 사용하는거죠. Komodo의 블록체인 플랫폼적 측면을 보면 Ethereum, NEO, Qtum과 EOS 같은 플랫폼들과 비교가능합니다. 왜냐하면 Komodo 역시 스마트 컨트랙트를 하도록 만들어졌고, 블록체인 상에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되어있거든요. 그리고 탈중앙화된 거래소적 측면을 보면 Bitshares, Waves, Kyber Network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몇몇 시청자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BarterDEX는 아토믹 스왑계에서 꽤 알려져있죠. 이제 발표자료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 PPT 애니메이션이 멋지네요.

(P) 저희 Komodo 팀의 Audo님 덕분이죠. 실제로 현재 화면에 보이는 자료는 Audo님께서 한국에서 열렸던 컨퍼런스에서 사용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한국에서 쓴 적이 있는 자료이니 오늘 Komodo의 기초에 대해 다루기에 적당하다 생각해서 오늘 저도 사용하는 겁니다. 일단 Komodo에 대해서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Komodo는 ZCash에서 포크되어 나왔습니다. 처음 이걸 듣는 많은 이들은 “아 뭐야, 또 다른 포크된 암호화폐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를 직접 들여다보면 ZCash와 Komodo 간 유일하게 남은 닮은꼴이라고는 영지식프로토콜 외엔 없습니다. Komodo의 리드 개발자인 JL777님께서 코드를 완전히 확장시키면서 전혀 다른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거죠. 영지식 프로토콜을 통해 입증가능한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있었죠. 바로 그 기술을 이용하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몇몇 이들은 왜 다른 프로토콜도 많은데 하필 영지식 프로토콜을 사용했냐고 Komodo 팀에게 물어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답은 ‘영지식프로토콜이야말로 현재 상태에서 유일하게 입증가능한 기술이다’라는 겁니다. Komodo는 또한 유연한 플랫폼이기도 한데요. 만약 미래에 더 나은 프로토콜이라던지 기술이 있다면, 이를 당연히 고려할 겁니다. 또 많은 분들이 생소해하실 수 있는 부분이 지연 작업증명(dPoW)입니다. 시은님께서 어제 Komodo의 백서를 읽어보셨다고 하신 것 같은데 맞나요?

(S) 맞습니다. 지연 작업증명(dPoW)에 대한 감이 오는데요. 마치 뭐랄까 Plasma(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프레임워크)나 라이트닝 네트워크 같다고 해야할까요. 하여튼 정말 좋았습니다.

(P) 정말 지연 작업증명은 놀랍습니다. James는 이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얘기해왔어요. 결국 요점은 수많은 타 프로젝트들이 비트코인에 정면으로 맞써는 코인을 만들고 있지만 Komodo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hash rate–초당 해시 계산능력)은 어마어마한데, 이와 같은 해시레이트를 또 만들려하는 건 정말 터무니없는 겁니다. 그 해시레이트를 차라리 재사용할 수 있어야하죠. 결국 지연 작업증명을 통해 Komodo는 세컨드 레이어(second layer)를 얻는 겁니다. 블록체인으로 따지면 2FA와 같은거죠. Komodo의 해시레이트가 탄생합니다. 이 블록체인 정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 공증이 되는데요. 이를 통해 마치 보험같은 것을 갖게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만약 Komodo 블록체인이 해킹을 당하거나 뭔가 사고가 터지더라도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 이전 내용 그대로 다 복사본이 보존이 됩니다. 이는 여타 암호화폐들 대부분이 가지지 못하는 엄청난 보안 레이어를 갖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는 Komodo 뿐만 아니라, Komodo의 자산 체인들(Asset Chain)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거죠. 이더리움과 한 번 비교해볼까요? 많은 암호화폐들이 이더리움 플랫폼을 활용하여 토큰을 발행하죠. 하지만 이 토큰들은 이더리움의 해시레이트로부터 보안에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Komodo의 병렬 블록체인이나 자산 체인의 경우,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로부터 보안에 도움을 받습니다. Komodo를 이해함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비트코인의 확장에도 정말 주기 때문이죠. Komodo 블록체인 상에 수천 개의 거래기록이 있고, 그 수천 개의 거래기록들이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는 1개의 거래로 잡히니까요. 그 모든 정보가 하나로 거래로 압축되는거죠. 이는 확장성에 있어서 신세계를 열어주는 겁니다. 끝이 없는 확장인거죠. 그와 동시에 사람들에게는 비트코인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구요.

(S) 지연 작업증명과 관련해 질문이 있습니다. 2가지 측면에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Komodo는 블록체인 상에 암호자산을 발행하는게 어찌보면 핵심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그러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Counterparty(XCP)와 경쟁 관계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서 상에 이 부분이 약간 나와있긴 한 것 같지만, 좀 더 설명을 덧붙여 주시겠어요? 컬러드 코인에 대한 견해를 주시면 좋겠고, Counterparty와 Komodo가 서로 정반대되는 존재인지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둘 중 하나를 사람들이 더 선호하려나요? PTYX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P) 정반대 되는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Counterparty와 Komodo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제한되는 부분도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각기 다른 목적이 있고, 이 두 프로젝트를 원하는 이들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Komodo가 더 우월하다는 저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Komodo는 메타 토큰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네이티브 블록체인을 제공하죠. 바로 사토시가 가지고 있던 비전인 네이티브 블록체인을 Komodo는 믿고 따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Komodo 상에 자산 체인 혹은 병렬 블록체인을 만들면 완전하게 통합되어 있는 Komodo의 사본을 만드는 거기도 합니다. 완전하게 통합되어 있지만, 완전하게 독립적이기도 하죠. 그 독립성이야 말로 Komodo가 추구하는 바입니다. 바로 탈중앙화와 독립성 말입니다. Komodo 상에 만들어지는 병렬 블록체인들은 5년이건 10년이건 Komodo에 묶여있는게 아닙니다. 언제든 원하면 다른 플랫폼으로 이주할 수 있을만큼 독립적입니다. 자신들만의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Command-line Interface/Command Language Interpreter)를 보유하고, 자신들만의 월렛을 보유합니다. 온전하게 독립적인 블록체인인 것이죠. 그리고 Atomic Swap의 경우, 확인에 근거하는데요.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프록시 토큰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빠른 속도로 거래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사실은 이를 진정으로 확인에 근거한 Atomic Swap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지금 당장 딱 떠오르는 건 없지만 프록시 토큰이 어떤 상황에선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이 블록체인을 출시하는 상황 같은 다른 상황에서는 Komodo가 유용할거구요.

(S) 같은 맥락에서 한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한국에 블록체인 코리아 밋업 참가 차 오셨었죠? 제가 투자자 입장으로 비판적 사고를 한 번 해보자면, Komodo는 기술중심적인 플랫폼인 거 같은데요. 물론 기술이 중요하긴 하죠. 하지만, Komodo는 Komodo만의 프라이버시 기능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 혹은 스타트업들이 플랫폼 사용을 하나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거죠? 한국 방문 당시, Komodo 플랫폼에 어떤 한국 스타트업들이 흥미를 보였나요?

(P)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비트코인을 통해 담보되는 블록체인을 원하는 누구나 Komodo를 사용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의 모든 이들이 해당되는거죠. 누구나 블록체인을 시작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만큼 안전한 인프라를 가지진 못하죠. 하지만 비트코인의 보안성은 당연히 원할겁니다. 그래서 어느 스타트업이건 원할 거라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최근 Komodo와 협의 중인 분들을 보면 실제 암호화폐 발행을 하려는게 아닌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은 앱과 통합시킬 수 있는 유틸리티 토큰 발행을 염두에 두고 계신데요. 그러니 진짜 그 무엇과도 Komodo는 사용될 수 있죠. Komodo가 암호화폐로서의 면모도 있지만, KV(KeyValue) 스토리지도 있다는 걸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바로 앱을 생성할 수 있고, 그 앱이 블록체인 상에 가치를 저장해야하면 KV 스토리지를 이용하면 되는거죠. 어떤 종류의 솔루션이건 Komodo와 통합될 수 있는 겁니다.

(S) 앞으로 더 흥미로워질 부분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는 우리가 더 많은 플랫폼들의 등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하는 몇몇 분들과 얘기를 나눠봤을 때, 몇몇 분들은 이더리움의 ERC20는 형편없다라는 발언도 들었었는데요. 아마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Waves로 옮겨가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Komodo는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각 자산들이 플랫폼에 출시될 때 자신만의 블록체인을 갖게한다는 비전을 가졌으니, 많은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고려했으면 좋겠네요.

(P) 한 번 사고실험을 해볼까요? 예를 들어, 시은님이 Komodo 상에서 블록체인을 출시했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너무 커져서 블록체인이 꽉 막혔다고 생각해보죠. 이더리움에서 만약 이런 일이발생하면 문제가 생길 겁니다. 즉, 네트워크 내다른 부분들에도 영향을 주겠죠. Komodo의 경우, 시은님의 블록체인은 독자적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 개의 병렬체인이 문제를 보이더라도 다른 병렬체인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현재 거래 측면에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확장성 분야의 큰 획을 긋는 바입니다. 각각을 나누어 관리하되 완전히 통합된 상태를 유지한다면 어떤 문제건 해결할 수 있는거죠.

(S) Komodo에서 사이드체인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는 점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사이드체인에 대해 거론하고, 작업증명에 대한 증명을 통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확장시킬 방법이라고 얘기하고 있죠. 그런데, 이미 Komodo가 선택한 방식이 이를 하고 있는거 같네요. 작업증명에 대한 증명을요. 한층 위에 있는 블록체인에 모든 것을 공증(notarize)하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에서 짚고 넘어갈 질문이 하나 있는데, Komodo 백서에 보면 말씀하셨던 것을 실현하기 위해 OP_RETURN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OP_RETURN 거래가 너무 비용이 많이 들 경우 다른 작업증명 블록체인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다른 작업증명 블록체인에 공증(notarization)을 적용한 실제 케이스가 있나요?

(P) 완전히 적용까진 안했었는데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 자신도 노터리 노드이기에 이 노드들을 잘 관리해야합니다. 그런데 작년 6개월 정도 비트코인이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비트코인을 사용한 공증 방식에 문제가 있었어요. 비트코인이 너무 느려져서 사용이 불가능했거든요. 그래서 우리의 노터리 노드들을 라이트코인으로 바꾸려는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준비는 완벽하게 다 되었었어요. 실제로 하진 않았지만 시작 버튼만 누르면 바로 비트코인에서 라이트코인으로 공증 방식이 바뀔 거였죠. 이러한 예가 Komodo가 얼마나 유연한 플랫폼인지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에만 묶여있지 않은거죠. 언제든 타 플랫폼으로 바꿀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비트코인을 택한 이유는 지금 비트코인이 가장 강력한 플랫폼이어서일 뿐입니다.

(S) 그럼 만약 그렇게 공증을 하는 플랫폼이 바뀐다고 가정해보고 Komodo의 과거내역을 본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50,000번째 블록까지는 비트코인에 공증을 했고, 50,001번째 블록부터는 라이트코인에 공증을 했다고 가정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과거내역을 보면 50,000번째까지는 비트코인으로 공증이 되어있고, 50,001번째부터는 라이트코인 블록체인에 공증을 한다는 거네요.

(P) 맞습니다. Komodo가 공증방식을 바꾼다고 하면 블록을 미리 정할겁니다. 1, 2, 3, 4개 또는 5개 블록 전이건 간에 미리 정하는거죠. 그리고 우리가 정해놓은 블록 순서가 되는 순간 공증되는 플랫폼이 바뀌는 겁니다. 모든 비트코인과 호환이 되는 플랫폼이라면 OP_RETURN 값은 똑같으니까 그대로 스위칭이 일어나는거죠.

(S) PYTX님께서 제 마음 속에 있던 질문들 중 몇가지를 해결해주신 것 같네요.

(P) 아주 좋습니다. PPT의 다음으로 넘어가보죠. 이미 저희가 다룬 것 같긴 한데, Komodo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 지연 작업증명 덕분에 복사본이 있다는 것이죠. PPT에서 다음 내용이 플랫폼의 진화, 그리고 그 다음이 자산 체인이에요. 자산 체인에 대해서 약간의 혼선이 있을 수 있는데요. 아까 시은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자산 체인을 그저 다른 종류의 메타 토큰이나 사이드체인 같은 걸로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Komodo가 희망하는 바는 모듈식 또는 조립식 플랫폼을 만드는거죠. 그래서 그 프레임워크를 통해 사람들이 Komodo 플랫폼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겁니다. 비디오게임 데이터를 저장하고 싶던, 부동산 데이터를 저장하고 싶던 상관없이 말이죠. 최대한 플랫폼을 심플하게 만들고 사람들이 플랫폼은 사용하되 Komodo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Komodo 플랫폼 상 자신들의 네이티브 블록체인을 갖을 수 있겠죠. 혹시 자산 체인 관련해서 구체적인 부분이나 파라미터에 관한 질문이 있으신가요? Komodo 팀 내부적으로는 “자산 체인”으로 부르기보다는 “병렬 체인”으로 명명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은지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왜냐하면 자산 체인이라는 언어가 자산 체인이 도대체 무엇인지 설명을 해주지 못하니까요.

(G) 기타 블록체인이나 토큰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예를 들어, 토큰으로 치면 ERC가 있을 수 있고, 블록체인으로는 이더리움과 같은 것들과 말입니다..

(P) 일단 ERC20 토큰은 실제 암호화폐가 아닙니다. 제 생각엔 “메타 토큰”이라는 이름이 더 걸맞을 거 같네요. 기본적으로 ERC20 토큰은 스마트 컨트랙트인거죠. 제가 생각하기에 이 부분이 문제인 이유는 이더리움의 해시레이트로부터 그 어떤 보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가 없다는거죠. 전혀 못 받는다는 말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처음 작성한 이에게 온전히 의존해야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작은 실수나 잘못된 스마트 컨트랙트들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손해를 감수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트들을 완전무결하게 검토할 수 있고 지금까지 벌어졌던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는 언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네이티브 블록체인이 유일한 해답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좀 다른 부분에 대해 다뤄볼까요? 예를 들어, 요즘 핫한 토픽인 아토믹 스왑에 대해 얘기해보죠. ERC20 토큰은 OP_RETURN을 가지고 있지 않고, 이더리움은 OP 코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더리움과 ERC20 토큰이 가지는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Komodo는 이더리움과도 아토믹 스왑이 가능케끔 만들었어요. 아주 따끈따끈한 소식이죠. 하지만 너무 새로운 기술이죠. 그래서 이러한 이더리움과의 아토믹 스왑 관련 메커니즘이 더 성숙해지면 아마 더 탈중앙화된 모습을 목도할 수 있겠죠. 하지만 James는 이를 아토믹 스왑이 아닌 “찰리 스왑”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아직 완전하게 탈중화가 이루어진게 아니라서 라네요.

(S) 정말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방금 다루신 부분이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요즘 모두들 범용성을 가진 암호자산 거래소가 되고 싶어하는 거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범용성을 가진 탈중앙화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선 물론 이더리움처럼 최대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플랫폼에 승선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겠죠. 그리고 다른 방법은 지금 Komodo가 택한 방법인 것 같은데요. 상호운용성 부분에 힘을 쏟아 타 블록체인들의 기능들을 활용하는거죠.

(P) 그리고 마케팅에 대해 얘기하셨는데요. Komodo가 매우 기술 중심적이란 말씀을 하셨어요. 최근 들어 Komodo 마케팅 팀은 점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거 같고, 그래서 저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Komodo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5년 후 미래 속 Komodo의 모습입니다. 지금 당장 당면한 현실이 아닌 5년 뒤 말입니다. Dash나 Litecoin 같은 경우를 보면, 비트코인이 문제 해결을 포기했을 때 문제 해결을 하고 있던 코인들이죠. 그리고 아토믹 스왑에 대해 한 번 얘기해볼게요. 예전에 어떤 이가 “왜 Komodo는 아토믹 스왑에 초점을 맞추고 있나요? 최소 2025년은 되야 암호화폐 생태계와 상관있는 얘기인데요.”라고 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제 생각엔 그보다 훨씬 더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삶과 연관성을 갖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빨리 다가왔을 때 Komodo는 준비가 되어있을거구요. 아주 완전하게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그 때가 되면 이 암호화폐 세계의 다른 주자들은 그제야 우리를 뒤쫓아오려고 할겁니다. 제 생각엔 제가 약간 삼천포로 빠지는 거 같은데요. 그러니 Goldenman님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보죠. 다른 플랫폼과의 비교를 부탁하셨는데, 혹시 생각하시는 비교하고 싶으신 플랫폼이 있나요?

(G) 이더리움이라던지 기타 플랫폼들과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P) 이전에 방금 질문과 관련된 대화를 한 적이 있던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 굳이 비교대상을 꼽자면 Kyber Network 정도가 Komodo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죠. 모듈식 플랫폼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Komodo와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러 프로젝트를 합치면 그제서야 “자 이제 Komodo와 비교할 수 있겠구나”라고 얘기할 수 있을거기 때문입니다.

(S) 저는 처음에는 Waves와 비슷하다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Waves가 토큰을 발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Waves는 토큰들에게 개별적으로 블록체인을 제공하지 않죠.

(P) 시은님 말씀이 맞습니다. Waves 플랫폼 위에 올려지는 프로젝트 또는 블록체인들은 섬처럼 되버리는거죠. 그리고 Komodo는 이러한 섬들 간에 다리를 개통해서 서로를 교류할 수 있게 해주려는 겁니다. 이를 통해 한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쉽게 암호화폐를 움직이게 할 수 있겠죠. 이 부분은 마치 프록시 토큰과 같은 거라 생각합니다. 의존성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Waves 플랫폼과 같은 모델들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 플랫폼에 완전하게 의존할 수 밖에 없게되죠.

(S) 발표 계속 진행하시겠어요? 발표자료가 정말 여러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거 같은데요. 이 PPT는 정말 쌍방향 소통을 하는 자료 같아서 정말 마음에 쏙 드네요.

(P) 맞습니다. Komodo 마케팅 팀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방증이죠! 이미 말씀드린 것 같은데, 자산 체인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예를 들어, 만약 Komodo 플랫폼이 완전히 죽더라도 자산 체인들은 살아남습니다. 사실 Komodo처럼 플랫폼 위에 얹어지는 다른 프로젝트들에 똑같이 말할 수 있는 플랫폼은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시은님 머그잔 정말 마음에 드네요. 보셨어요? Goldenman님 Komodo 머그잔을 갖고 계시네요.

(S) 코모도 상품 맞습니다!

(P) 훌륭합니다! 그러면 이제 자산 체인에 대한 세부사항을 한 번 살펴보죠. 기본적으로 온디맨드 형식으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자산 체인을 출시한다고 한 번 가정해보죠. 사실 많은 분들이 얼마나 자산 체인을 출시하는게 쉬운지 잘 모르십니다. 한줄짜리 코드로 가능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Komodo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Command-line Interface/Command Language Interpreter) 명령, 암호화폐 이름과 함께 자산 체인 이름, 코인 티커(시세표), 물량을 한줄짜리 코드에 넣으면 바로 끝납니다. 물론 다른 파라미터들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이닝이 가능케 한다던지 등 말이죠. Monaize의 경우에는 인스타마인 형식을 채택했는데요. 이로 인해, 자산 체인을 만들 때 모든 암호화폐 코인이 한꺼번에 발행이 되었죠. 그리고 또 1분 블록 시간이라는게 있는데요. 거래가 없으면 블록 마이닝도 없는 겁니다. 온디맨드 형식의 블록이 의미하는 바가 바로 이것이죠. 거래가 감지되면 다음 1분간 블록이 마이닝되는겁니다.

(S) 멋지네요.

(G) Monaize 말씀하셔서 그런데. 사실 요즘 많은 분들이 Monaize에 대해 질문하시는데요. Monaize는 언제 나오는건가요?

(P) Monaize의 dICO가 언제인지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네요. 그 부분은 Monaize가 결정을 내리고 발표할 겁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Komodo가 Monaize의 dICO를 위한 준비가 완전히 되어있다는 겁니다. 관련 기술이 Bitcoin Hush 스트레스 검사를 일주일 반 전에 마쳤고,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Monaize는 물론 Komodo가 스트레스 검사를 한 앱과는 다르긴 합니다. Komodo가 시험한 앱은 AtomicDEX인데요. 이는 라이트월렛처럼 작동하는데요. 시드를 만들거나 넣을 수 있고, Komodo 주소와 Monaize 주소를 받게 됩니다. ZCash도 있긴 하지만, Komodo를 입금하신 후에 “Monaize 매수”라는 하단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Atomic Swap이 일어나면서 Monaize를 매수하게 되는거죠. 아주 간단한 앱입니다. 저도 직접 테스트해봤는데, 아주 심플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 모든 것들을 하면서 별 생각을 안해도 되는데, 바로 이게 Komodo가 의도한 바였어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Komodo는 완전히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고, 여러분 모두 Monaize 외에도 다른 dICO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셔도 됩니다. 현재는 비트코인 다크의 스왑이 완전히 되는데에 초점을 두고 있긴한데, 이 스왑이 완료되면 다가오는 기타 dICO들도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리라 봅니다.

(S) 추가적으로 몇 개의 dICO가 발행 준비가 되고있나요? 갯수만 알려주셔도 됩니다.

(P) 숫자를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지만, 여러 프로젝트가 있고 적용될 산업분야도 다양합니다. 그냥 암호화폐를 생성하려고 dICO를 더 하는게 아닙니다. 하여튼 더 많은 dICO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Komodo 마케팅 팀에게 맡기도록 할게요. 제가 Komodo 마케팅 팀을 새치기해서 공을 가로채진 않겠습니다.

(S) 네 감사합니다.

(G) 추가 질문이 있는데요. AtomicDEX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건 BarterDEX의 심플해진 형태인건가요?

(P) 맞습니다. 훨씬 심플한 버전이죠. BarterDEX는 Atomic Swap 거래계의 스위스 나이프처럼 다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진화할 겁니다. 그리고 AtomicDEX는 사람들이 dICO를 위해 사용할거구요. 그리고 현재 Komodo가 준비 중인 것은 자산 체인을 만드는 이들을 위한 풀 패키지입니다. 그래서 자산 체인을 만들면 익스플로러, 월렛을 갖게될거고, 아토믹 익스플로러도 포크해서 갖게 될겁니다. 이런 모든 툴들이 그들의 자산 체인에 맞춤형으로 포크가 되는거죠. 만약 AtomicDEX를 통해 우리가 하려는 바를 BarterDEX로 했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겁니다. 아직 우리는 BarterDEX를 테스트하면서 사람들의 “이건 잘 작동하고, 저건 잘 작동하지 않네요”라는 의견을 받고 있거든요. 그에 반해, AtomicDEX는 너무나 간편해서 ‘입금-매수-Monaize 출금’이란 간단한 절차로 모든게 일어납니다. 정말 어찌보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물론 사용자들이 그렇게 간단한 절차를 밟는 동안 Atomic Swap은 일어나지만, 그와 관련된 코드라던지 어려운 것들은 모두 무대 뒷편에서 이뤄지니 사용자들은 골치아픈 부분은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거죠.

(G) (통신 이상) … BarterDEX가 가장 큰 서비스 중 하나인데요. 그러면 Atomic Swap은요? Atomic Swap을 사용하는 서비스는 뭐가 있나요?

(P) 잘 안들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주세요.

(G) Komodo 플랫폼에서의 서비스요.

(P) 서비스라는게 구체적으로 무슨 말씀이죠?

(G) 제 말은… 제품이요. BarterDEX도 하나의 제품이자나요.

(P) 그렇죠. 그런데 Goldenman님의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G) Jumblr라던지 아니면 다른 것들처럼요.

(P) 아! 이해했습니다. BarterDEX와 Jumblr의 경우에는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요. Jumblr는 익명화를 시켜주는 기술이죠. 사용되는 블록체인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사용가능한 익명화 기술입니다. 그래서 Jumblr를 이용해 거래를 익명화할 수 있고 dICO에 은밀하게 참여할 수 있게 해주죠. 그게 바로 Jumblr를 통해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바입니다. 네, 그리고 또 뭐가 있는지 한 번 볼까요?

(S) 제가 dICO와 관련해 하나 질문 드려도 될까요?

(P) 물론이죠.

(S) 최근 한국에서 ICO 규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해외에서 진행되는 ICO에 한국인이 참여하는 것을 금지한다와 같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요. 그래서 몇몇 ICO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한국인들을 위한 KYC나 AML을 진행할 때 블랙리스트 하려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즉, 한국발 IP 주소를 가지고 있거나 한국 국민일 경우에 막으려는거죠. 왜냐하면 한국의 규제가 어떤 방향으로 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dICO의 경우에… 만약 제가 ICO 참여를 막는 국가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dICO에 참여할 수 있는건가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한 번 설명해주세요.

(P) 그 부분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Komodo가 이런 기술들을 법을 어기기 위해 만든 건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용자가 어떤 법을 적용받는지와 자신이 어떤 사법권에 속해있는지를 아는 건 사용자 측면에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만 보자면 다른 얘기일 수 있죠. VPN을 통해 우회해서 Jumblr를 사용한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러면 Jumblr의 특성상 거래를 역추적하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z-transaction(영거래)를 보면 데이터 매칭이 없거든요. 결국은 사용자의 재량에 달렸다 봐야겠네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기술들을 법을 어기기 위해 만든 건 아니지만 이용자들 특정 권한을 부여하고 싶어서 만든 겁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인해 송금을 하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Jumblr와 같은 Komodo의 기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죠. 자금을 사용하면서 “내 이름딱지가 붙어있구나”와 같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게끔 해주는 겁니다. 적어도 dICO에 제한해서 얘기해보자면 몇몇 투자자들은 자신이 얼마나 투자하는지 다른 이들이 알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dICO는 누구나 접근 가능하죠. 주소, 공동 작업물이라던지 기타 등등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dICO 사용을 시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용할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이는 사용자가 속해있는 국가마다 차이를 보일 것 같습니다. 얼마나 국가가 감시를 하는지 등 많은 요소들이 고려되어야겠죠.

(S)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정말 마음에 쏙 드네요. 진심으로 최고에요! 이 질문을 Goldenman님께도 나중에 하겠지만, 제가 궁금해하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신 것 같습니다. 블록체이너스의 주청취자들이 한국인이다보니 Komodo에게 있어 한국 시장이 단순히 어마어마한 거래량 외에도 무엇을 고려해서 중요하다 생각하는지가 궁금했고, 또 한국인들이 Komodo를 이용함으로써 어떤 혜택을 가질 수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만약 정부의 규제 칼날이 정말 날카로워져서 ICO에 대해 지금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게 된다고 가정해보죠. 그러면 ERC20를 기반으로 하거나, Waves를 기반으로 하는 ICO는 사실 대중에게 폐쇄되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아무리 하고싶더라도 두 손이 묶이는거나 마찬가지죠. 그런데 Jumblr가 이용되는 dICO라면… 그리고 어쩌면 TOR를 사용하고 VPN 라우팅을 통한다면 사람들이 ICO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여전히 열려있게 되는거네요.

(P) 흥미로운 얘기죠. ICO에 참여하면 실질적으로는 누군가에게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보내는 겁니다. 맞죠? 그리고 그 암호화폐가 받아들여지고, 절차를 거쳐서, 자금을 돌려받게 되는데요. Atomic Swap은 1:1 거래라 보면 됩니다. 최근 제가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왜냐면 중국에서는 1:1 거래가 법으로 금지되어있으니까요. Atomic Swap을 거치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dICO에 참여하는게 아닌 1:1 거래를 하는 겁니다. dICO에 투자를 하는 것은 기존의 ICO에 투자를 하는 것과는 완전 다른 얘기죠.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1:1 교환 거래를 하는겁니다. 그리고 이 거래는 자동으로 이뤄지면서, 신뢰를 필요로 하지 않아요. 만약 법이 아예 금지를 시켜버리고 불법화를 해버리면 여러모로 매우 어려워질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Komodo의 기술은 많은 이들을 이런 면에서 도와줄 수 있겠죠. 암호화가 그랬듯이 말이죠. 프라이버시가 침해받고 있던 시기에 암호화라는 개념이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를 통해 일정 부분 빼앗겼던 권력을 되돌려 받았듯 말이죠.

(S) Komodo는 몇몇 다른 암호화 키들처럼 백도어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

(P) 모든게 오픈소스니까 백도어의 유무 여부는 사용자들도 확인 가능합니다.

(S) 중국 시장에서 Komodo에 대한 관심이 혹시 급증하진 않았나요? 몇몇 이들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한 이유가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암호화폐 장외 시장 거래 금지 공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인들의 관심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한 적이 있나요?

(P) 네 사실 그렇긴 합니다. 뭐라할까. 중국과 관련해서는 짬뽕이 된 시그널을 받고 있는데요. 뉴스에서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거래 금지와 같은게 언급되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여전히 Komodo의 기술을 꽤 많은 사람들에게 발표하라는 초대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거지? 실제로 완전히 금지되긴 하는건가?’와 같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통제를 하고 세금을 매기려는 것 같습니다. 즉, 어떤 방법으로든 세금을 부과하려는 겁니다. 그리고 약 1달 전쯤이었나. 중국과 한국 커뮤니티에서 관심이 급증했습니다. Goldenman님께 감사하죠. 프로모션에 적극 참여하고 계시거든요.

(S)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PT 내용 중에 더 다루실 내용이 있나요? 발표 자료로 다시 돌아가볼까요?

(P) PPT 내용은 거진 다 다룬 것 같네요. 시은님이 Atomic Swap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타 플랫폼들도 Atomic Swap을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 Komodo의 Atomic Swap 거래소가 가진 장점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일단 Komodo의 Atomic Swap 거래소는 100% 자동화된 주문 매칭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Decred나 Litecoin의 스왑은 미리 준비된 커맨드라인 스왑(명령줄 스왑)이죠. Komodo의 스왑은 환경상에서 설정이 되고 스왑이 될 대상들끼리 맞춰지면 바로 이루어집니다. 매수 주문이나 매도 주문을 거는거나 마찬가지고, 그 후엔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지죠. 마치 Bittrex나 여타 거래소에서 거래하듯 스왑이 이루어집니다. 이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스왑을 하면서 거래소를 사용하거나 시장의 메이커가 된듯한 경험을 주니까요. 이런 경험 외에도 Komodo의 Atomic Swap 거래소의 장점은 프록시 토큰을 거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나의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직접 거래하니까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저희가 이더리움에서 Komodo로 스왑을 했습니다. 물론 아직 완전 탈중앙화된 건 아니지만 블록체인 상에서 여전히 완전하게 추적이 가능합니다. 0x 프로젝트(ZRX)에서 제가 발견할 수 없었던 건데요. 0x였는지 altcoin.io였는지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트위터를 통해 스왑의 백엔드를 보고싶다고 그들에게 물어봤어요. 근데 이에 대한 답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안 보내주더라구요. 제 생각엔 Atomic Swap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수 없는 부분은 사람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에서 실제로 일어나는지 여부를 못 본다면 말이죠.

(S) 현재 Komodo가 Atomic Swap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강한지 잘 모르지만, 이더리움-Komodo Atomic Swap이라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엄청나다 생각합니다.

(P) 며칠 전에 CoinDesk로 기억하는데 Atomic Swap에 관한 기사가 하나 나왔어요. Litecoin과 Decred에 대한 언급은 있었는데, Komodo에 대해선 전혀 다루지 않더라구요. 아마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강한지에 대한 답은 거기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Komodo가 어떤 결과물을 달성했는지 실제로 이해하기 시작하면 금방 따라잡을 겁니다. 현재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준비되어 Komodo를 사용하면 커맨드라인 스왑(명령줄 스왑)을 하지 않아도 되기도 하구요. 안타깝게도 현재 시장은 암호화폐나 프로젝트의 진정한 가치를 반영하진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봅니다.

(S) Komodo가 Atomic Swap에 접근하는 방식은 타 프로젝트들과 비교해보면 좀 다른데요. 제가 Decred의 Atomic Swap을 살펴봤었어요. 근데 Komodo는 Decred의 Atomic Swap에 한단계 더 추가가 되었다고 해야하나. Initiator(거래를 시작하는 자)가 되고자 하는 이가 보증금을 걸어야 하도록 했죠. 맞나요?

(P) Bob이라고 부르죠. 만약에 A라는 이가 유동성 제공자라면 Bob이 되는겁니다. 판매자 입장이죠. 그리고 Alice는 구매자입니다. 그리고 Bob은 보증금을 걸고,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져서 완결이 되어야 보증금을 돌려받는 겁니다. 이 모든 것들은 고작 몇 초만에 다 끝납니다. 누군가가 거래를 승인해주길 기다리는게 아닙니다. opcode를 통해 이루어지거든요. 다른 종류의 거래인거죠. 시간 봉쇄 거래(time-locked transaction)입니다. cf) 티어 놀란 프로토콜(Tier Nolan Protocol)

(S) Komodo에서는 그리고 이 모든게 아주 스무스하게 이루어지자나요. 몇 번 클릭하면 되는데, Decred 같은 경우만 해도 여전히 커맨드라인(명령줄)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하거든요. 그 것 외엔 Decred에선 다른 방법이 없어요.

(P) 네 맞습니다. 정말 속된 말로 “쩐다”라는 표현이 어울리죠. 제가 타 플랫폼을 시험삼아 사용해보고 어떤지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시간이 정말 없네요. 제 생각에는 여타 많은 프로젝트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Komodo가 정말 엄청나게 앞서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기술 자체만 봐도 알 수 있고, Atomic Swap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다루어지는지를 봐도 알 수 있죠. Komodo는 이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스왑이 이루어지는 시작 단계에서 마무리 단계까지 보여주고,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도 보여드리고 있어요. 현재 Komodo의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만 몇 달간 더 다듬기만 한다면, Komodo의 사용자들이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리라 생각합니다.

(S) 질문이 있습니다. 백서의 상당 부분이 UTXO를 다루고 있습니다. BarterDEX는 UTXO가 나뉠 수 있도록 담보하는 것에 집중한다고도 백서에 나와있고, 이를 통해 한 종류의 자산에서 다른 종류의 자산으로 이를 거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거래를 할 수 있는 자산은 BarterDEX에 등재되어 있는 자산, 즉, 코모도 체인상의 자산들만 가능한건가요? 그렇다면, 이더리움을 코모도로 또는 비트코인을 코모도로 바꾸는 아토믹 스왑은 포함하고 있지 않은 것인데, 맞나요?

(P) 과정은 약간 다를 거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어찌되었건 UTXO는 맞습니다. 왜냐하면 미사용된 입력값(input)에 대한 아토믹 스왑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제 생각에 이더리움 스왑이 유일하게 다른 점은 1개의 당사자에 의해 통제된다는 것이죠. 즉, 1개의 당사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차이점이자, 제 요지라 보시면 됩니다.

(S) 네, 이해되었습니다. Goldenman님에게 질문이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배경을 가지고 계시고, 또 한국인이시기도 하신데요. 일단, 왜 Komodo를 선택하셨는지 여쭤보겠습니다. Komodo의 어떤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셨나요? 그리고 Komodo가 추후 한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G) 영어로 말해야 하나요? 상관없나요?

(S) 한국말로 하셔도 됩니다.

(G) 저도 처음에 다른 분들처럼 생각없이 샀죠. 초보일 때 아무것도 모르면서 작은 거래소에서 샀어요. 걱정이 됐죠. 내가 스캠을 산건 아닌가? 사고나서 공부를 했죠. 백서 공부도 하고, 공부를 하다보니까 괜찮은거 같아서. 그래서 열심히 파고, 또 내가 알고 있으면 다른 분들이 물어보시는게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점점 더 찾아보게 되고. 아무래도 한국에 내가 코모도 관련 글을 많이 쓰다보니까… 좀 더 비전이 더 있더라고요 다른곳보다도. 계속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하게도 되고. 사실 코모도를 열심히 공부해가지고 번아웃되가지고 다른 코인은 더 못보는 면도 있구요. 약간 코인이 더 활성화 된 세상에서, 물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이기도 하구요. 물론 다른 코인들과는 차별화되는 면들도 있고. 그리고 ‘아직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안하냐’는 질문도 많이들 하시는데, 제가 봐서는 아직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기술적 기반을 먼저 하고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개발진들도 그렇고, HQ에서 생각하는 것들이… 그런 면에서는 저도 엔지니어 입장이다 보니까, 해놓은거 없이 말만 하는 사람들보다는, 알맹이 가지고 준비된 걸 가지고 말하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제가 좀 반한 것도 있고, 그리고 앞으로 더 해야할 것들이 지금까지 해놓은 것보다 더 많으니까 잠재력을 전 더 높이 평가하는거죠.

(S) 제가 간단히 통역해드리겠습니다. Goldenman님은 처음에 Komodo에 이끌렸지만, 그래도 스캠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긴 했답니다. 하지만, 더 공부하고 더 깊게 탐구할수록 Komodo의 매력에 더욱 이끌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Komodo는 기술 중심적이므로 당장은 기술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지, 마케팅에 올인할 시점은 아닌거 같다라고 합니다. 긴 호흡으로 바라보고 있는만큼, 미래에 기다린만큼 보상이 따라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네요.

(P)네, 동의하는 바입니다. 좋은 의견이네요.

(S) 제가 마케팅팀이 열심히 차려놓는 상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건 아닙니다만, 한국 방문 당시 혹시 업체들과 접촉이 있었습니까? 파트너십 체결이라던가 혹은 업무협약과 같은 형태의 접촉이 있었습니까?

(P) 제 생각엔 Goldenman이 대답할 부분인 거 같은데요.

(S) Goldenman님, 그런 사례가 있었나요?

(G)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언젠가는 그러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S) 제 생각에 다수의 한국 기업들은 공공 블록체인 상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이들을 찾고 있는 거 같습니다. 기업용 블록체인은 단지 프라이빗 데이터베이스라는 말의 동어반복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런 기업용 블록체인에 대해 한국 기업이 찾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례로 며칠 전 한국 대기업의 관계자가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와서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블록체인 팀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 이들과 연락을 취하고 싶고, 협업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이면서 한국 팀이기를 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 내 블록체인 팀들은 걸음마를 떼는 단계이지요. 만약 한국에 Komodo와 같은 팀이 있었다면, Komodo를 당연히 추천했었을 겁니다.

(G) 실질적으로 Monaize가 기업들에게 있어 좋은 사례입니다. 블록체인 회사가 아니지만, Monaize는 사업체의 산물과 산업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블록체인에 막 뛰어든 거지요. 이는 타 산업과 플랫폼이 훗날 어떻게 협업할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블록체인은 실제 사회에서 흔히 사용될 것이니까요.

(P) Komodo가 성장하면서 플랫폼에 통합하는 것 역시 쉬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Komodo가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시장 내에서 존재감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Komodo 플랫폼으로 올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Komodo는 아기가 걸음마를 떼는 단계이지요. 기술 자체가 너무 새로워서 마치 마차와 말로만 다니던 시대에 비행기를 팔려는 것 같다 할까요? 사람들은 “도대체 이거 뭐야?”라고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가 오면 사람들은 Komodo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 때가 오면 우리는 정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이 Komodo 플랫폼으로 넘어오는 이들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많은 이들이 모르는 내용이지만, 이더리움의 ERC20 토큰을 Komodo의 자산 체인으로 스왑이 가능하죠. 그러면 이제 자가 블록체인을 가지게 되면서 이더리움으로부터 이주해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이주를 많이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S) 정말 훌륭한 답변입니다. 제가 전에 EOS 관련 파티에 갔었는데, 거기서 느낀 바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시청자 분들 모두에게 말씀드리자면, 앞으로 우리는 수많은 역ICO를 보게 될 겁니다. 즉, 현존하고 있는 회사들 중에 자신들의 토큰을 발행하고자 하는 이들이 곧 이를 실행에 옮길 겁니다. 이 회사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토큰 발행의 비지니스 모델이 ‘어떤 플랫폼이 성공할 것인가’에 의존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현존하는 플랫폼 중 그 어느 것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토큰을 이주시킬 때 유연성을 가장 많이 제공하는 플랫폼이 중요해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만약 회사가 정한 특정 플랫폼이 아주 안 좋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이주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결국 이 유연성이 많은 이들을 끌어들일 것입니다.

(P) 아주 정확해요. 정말 좋은 점은 만약 Komodo가 죽더라도, 자산 체인들은 자신들만의 공증 노드(notary node)를 시작할 수 있어요. 비트코인으로 공증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Komodo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Komodo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돈을 벌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목적인거죠. 그리고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을 갖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엔 보상까지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S)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시청자로부터 온 질문이 있어서 그런데, 아이디 RTP님께서 질문하셨는데요. BarterDEX와 연관하여 혹시 Loopring 기술에 대해 견해가 있는지를 물어보셨네요. (cf. Loopring https://loopring.org/en/index.html 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임.)

(P)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S) BarterDEX와 연관하여 Loopring 기술에 대한 견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P) Loopring 기술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인 것 같아 답변 드리지 못하겠네요.

(S) 지금 시청하고 계신 분들은 PTYX님에게 질문 있으시면 하시면 됩니다! 프레젠테이션은 끝난거 같으니까요.

(P) 네 질문 마음껏 해주세요. 일단 Komodo의 마케팅 스케줄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업데이트를 공개했기 때문에 마케팅은 올해 1분기와 2분기가 상당히 바쁠 것으로 예상되구요. 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단순히 Komodo가 외적으로 어떻게 와닿는지를 바꾸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마케팅이 이뤄지는 방식의 개편 및 지원팀이나 개발팀과 협업하는 방식의 개편까지 아우르는 조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전에 Komodo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받던 마케팅이 아닌, 다이내믹한 마케팅으로서 박차를 가하는거죠.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도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지난 수개월 간 Komodo 관련 정보를 외부에 알리는 부분에 있어 꽤 선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개선된 모습들이 더 보여질텐데요. 이러한 좋은 모습은 모두 결국 Komodo 커뮤니티 덕이죠. 뭔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우리에게 말해주니까요. 마케팅이 별로라고 하면 우리는 그 것을 고쳐야하죠. 커뮤니티의 피드백은 우리를 성장시켜기에 매우 훌륭하다 할 수 있습니다.

(S) 사실 마케팅은 고치기 쉬운 부분이죠. 기술 자체, 즉 블록체인이야말로 한 번 내놓으면 고치기 불가능한 거니까요.

(P) 무슨 말씀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Komodo와 달리 대부분은 정반대이죠. 놀랍게도 마케팅은 훌륭하고, 기술력은 낮은 경우가 대다수라 생각됩니다.

(S) 블록체인은 소프트웨어라기보다는 하드웨어에 가깝죠. 그래서 실수에 관대하지가 않습니다. 만약 실수를 한다면, 망한거나 다름없죠.

(P) 맞습니다.

(S) ShiptarLany194님께서 다른 질문을 주셨는데요. “제가 어디선가 Komodo는 한 한 번에 한 개의 ICO를 진행할 것이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요. 혹시 수요가 생기면 이를 변경할 계획이 있나요? 그리고 Komodo가 각 회당 1개의 ICO보다 더 많은 ICO를 감당할 수 있나요?

(P) 아까 잠시 언급했던 부분인 것 같은데요. SDK라고도 불리는 개발세트 얘기를 해야할 것 같네요. 이 SDK를 통해 자산 체인을 출시할 수 있고, 이를 출시한 이는 지갑이나 익스플로러 등 모든 것을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게 우리의 목표이죠. 이를 통해서 단순히 ICO를 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산 체인이나 병렬 블록체인을 만들도록 해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든 참여자와 Monaize 때처럼 온 신경을 다 쏟지는 않을 겁니다. 한 번에 한 개의dICO를 진행한다는 말의 속뜻은 한 번에 하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가지겠다는 뜻인거죠. Monaize와의 파트너십이 더 성장하고 ICO가 끝나면, 다음 파트너에 온전히 집중하는 겁니다. 그 다음 파트너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전략적 파트너십이 일어나는 동안에도 그 이외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겁니다. 많은 ICO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다만, 우리가 이들 모두를 광고해주고 후원해주지는 않을 수도 있는거죠. 이 부분에 있어서 다른 이들과도 얘기를 나눠보았고, 팀원들끼리도 토의를 했던 거 같은데요. 프로젝트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토의 내용이었죠. 제 생각에는 커뮤니티 내 투표에 의거한 절차 같은 것이 생길 겁니다. 이런 투표를 통해 Komodo가 직접 우리의 파트너라고 밝히지 않더라도, 원하는 이들은 자산 체인을 비롯해 모든 것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거죠. 프로젝트를 커뮤니티에 제시하고 이를 사용자들이 투표하는 겁니다. 사용자들이 그 프로젝트가 출시가 되기를 원하는지 안 원하는지를요. 이는 프로젝트가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것을 모두 갖추었는지 아니면 그저 베이퍼웨어인지에 따라 결정될 겁니다. Komodo가 더 성장함에 따라 이런 류의 메커니즘을 볼 거라 생각합니다. 블록체인이 진정으로 진화하는 방향이기도 하죠.

cf) 베이퍼웨어: 개발사가 출시를 공언했지만 어떤 이유로든 끝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제품을 가르킴. 상품이나 기술을 실제보다 부풀려 과장되게 선전하는 경우를 뜻함.

(S) XOHeron님께서도 질문해주셧는데요. “BarterDEX보다 더 심플한 AtomicDEX를 어떻게 볼 수 있나요?”라고 하셨습니다. 일반인들도 AtomicDEX를 볼 수 있는건가요? 어떻게 접근할 수 있나요?

(P) 관련 링크는 지금 인터뷰 끝나고 보내드리도록 할게요. 프레젠테이션을 내리기 좀 그래서, 끝나고 보내드리죠. 일단 Slack 내 tradebot 채널에 올려놓긴 했고, GitHub에서도 접근 가능할텐데요. 누구든지 개발할 수 있는 이라면 접근 가능토록 만들어놨습니다. 맥OS이건 Windows OS이건 상관없이 아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되어있긴 한데, 패키지 작업이 끝나진 않았습니다. 그러니 클릭 한번으로 다 할 수 있는 그런 앱은 아직 아니죠. 쉽게 말하자면 AtomicDEX에서 출시하면 사용할 수 있는거죠. 링크 보내드리고, 저희 개발진에게도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패키지화해서 내놓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개적으로 출시 안했던 이유는 Bitcoin Hush로 테스트하기 위해서였고, 테스트 결과는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Monaize가 AtomicDEX를 자신들 버전으로 만들고 있고, 그래픽 부분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자신들 버전으로 만들고 있죠. 그래서 일단은 Monaize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서, Komodo가 추후에 테스트할 수 있게끔 하려 합니다. 그런 다음에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거죠. 그럼 ICO를 위해 Monaize의 그래픽을 사용하겠죠? 어쨋든 링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 한 가지 더 질문이 들어왔네요. The Rebel Awakes님이 물어보셨는데요. “BarterDEX에서 법정통화를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였습니다.

(P)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유동성 제공자들에게 달려 있는데요. 예를 들어, Komodo 자체는 KYC 혹은 법정통화-암호화폐 교환 거래소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대신, Monaize라던지 다른 라이센스를 가진 유동성 제공자들이 유동정 제공자 노드들을 만들 수 있겠죠. 그리고 이 노드들을 통해 미화($), 유로(€) 등의 법정통화를 암호화폐로 교환 거래토록 해주는거죠. 즉, 우리의 파트너들이 법정통화를 이용하는 문을 열어줄 겁니다. 그리고 이 유동성 제공자들은 탈중앙화된 게이트웨이를 제공하게 되는겁니다. 여기서의 “탈중앙화”란 Komodo가 하나의 중앙점이 보유하고 있는게 아니란 뜻이죠. 여러 제공자들에게로 탈중앙화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엔 아마 빠르면 올해 안에 혹은 내년에 일어날 것 같습니다. 실현여부는 이 분야 자체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는 결국 유동성 제공자 노드를 얼마나 쉽게 설치하고 제공할 수 있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학습 커브와 같아요. 제공자들은 스프레드에 맞춰서 퍼센티지를 수정해야 할 겁니다. 그래서 Komodo가 할 일은 이를 위한 제반을 닦아서 누구나 뛰어들어 빠르게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거죠. 올해일수도 있고 내년일 수도 있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S) 다음으로 넘어가서 Oranid님께서 질문주셨는데요. “White-label식 dICO는 개념적으로 볼 때는 매우 훌륭합니다. 하지만, Komodo가 파트너가 아니면 집중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술적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려는 건가요?”라고 하셨네요.

(P) 기술적 문제라 하면 어떤 걸 뜻하는거죠? 우리가 제공하는 세트 자체가 모든 것을 제공할텐데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같은 걸 말이죠. 그래서 해당 체인을 도울 수 있을 거고, 체인 자체적으로도 지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가 “심사”라는 부분에 대해 얘기해야 하는거죠. 심사 절차 말입니다. 프로젝트를 출시할지는 커뮤니티의 선택인 겁니다. 그 프로젝트가 좋은 지원체계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대부분 훌륭한 지원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Komodo가 완전한 통제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하지만 사람들이 제대로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겁니다. 파트너가 아닌 이들에게 Komodo가 집중한다고 한 번 생각해보죠. 그건 완전 말도 안되는 겁니다.

(S) 심사절차에 대해 말씀하셔서 그런데, 그 심사절차라는게 기술적으로 뛰어난지를 보는건가요 아니면 프로젝트의 바탕이 되는 아이디어와 같은 것들을 본다는건가요?

(P)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만약 제가 프로젝트를 출시하려고 하면 Komodo의 심사 플랫폼을 거치게되요. 저는 프로젝트 관련 모든 문서를 업로드하고 팀의 정보도 올리겠죠. 그리고 제가 실제 회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나, 등록증, 계약을 보여주겠죠. 즉, 알맹이가 있다는 걸 보이는 겁니다. 그러면 이를 보고 Komodo 내 커뮤니티는 “괜찮네. 실존하는 프로젝트네!”라고 할 겁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백서는 있는데, 팀원도 없고 가시적으로 내용이 없다고 가정해보죠. 그러면 왜 Komodo가 이를 플랫폼에 출시하고 싶겠습니까? 물론 이런 출시 자체는 오픈소스인만큼 Komodo의 결정은 아니지요. 하지만 심사절차를 가짐으로써 커뮤니티가 이 프로젝트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할 수 있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베이퍼웨어니까요. 그리고 심사절차를 통해 어떤 프로젝트가 실제로 좋은지 아닌지를 굉장히 빨리 판단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dICO를 실시하고 싶다고하면 Komodo에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그리고 이는 개발이라던지 기타 다른 것을 위해 Komodo에 위탁이 되죠. 이를 통해 우리는 스팸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Komodo에 의도적으로 스팸을 하기 위해 거대한 랜덤 체인을 만드는 행위 같은 것을 말이죠.

(S) 제 생각엔 심사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한 번 암호화폐의 악용될 수 있는 사례를 생각해보면요. 예를 들어, 이더리움이 청부살인 시장에 쓰이는거죠. 완전 끔찍한 얘기죠. 스마트 컨트랙트화된 청부살인 시장이라니요. 하지만 심사 절차가 전혀 없다면, 그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ERC20 토큰을 가지고 dICO를 통째로 흔들어버리거나 시장을 흔들어 버릴 수 있는 겁니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떨까요? 전체 플랫폼에 대한 평판이 땅에 떨어지거나 방금 말한 일들이 벌어지게 손놓고 있었다는 이유로 규제 당국이 완전 강하게 올가미를 죄어올 수도 있겠죠.

(P) 맞습니다. 만약 우리가 한 명이 이 프로젝트는 좋다 또는 나쁘다라는 판단을 내려준다면 한 명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가하는 거겠죠. 그래서 우리는 하나의 커뮤니티로서 모두 다같이 프로젝트를 보면서 “이 프로젝트는 출시될거고, 저 프로젝트는 출시 안될거야. 왜냐하면 X 또는 Y라는 이유 때문이야.”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물론 dICO가 앞으로 계속해서 수천개가 발생할 것도 아니고, 현재 Komodo 상 dICO가 홍수나듯 많은 것도 아니죠. 그렇지만 지금도 많은 요청을 받고 있고, 상당수의 프로젝트는 베이퍼웨어입니다. 몇몇은 실존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런 심사 절차가 결국 생길 겁니다. 일단 dICO들 자체는 익명성을 주요 특성으로 갖습니다. 예를 들어, 점블러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버시를 가지고 투자할 수 있게 되는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dICO를 발행하는 주체가 익명성을 갖는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dICO 발행자는 완전하게 비익명적인 존재가 되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 그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를 심사했을 거니까요.

(S) 감사합니다. 정말 통찰력이 돋보이는 답변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제가 준비한 부분은 모두 끝났는데요. 혹시 Goldenman님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PTYX님 혹시 덧붙일 내용 있으신가요?

(P) 딱히 없습니다. 오늘 거의 대부분 내용을 다룬 것 같은데요. Goldenman님 혹시 질문 있으시면 해주세요.

(G) 이미 답변하셨어요!

(P) 좋네요.

(G) PYTX님은 있으신가요?

(P) 아니에요. 오늘 우리가 정말 다 다룬 것 같네요.

(S) 인터뷰 끝맺기 전에 혹시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P) 일단 시청해주신 분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특히, Komodo와 함께해주신 분들께 말이죠. 최근에 Komodo는 비트코인 다크 스왑과 씨름하고 있는데요. 이 팀에게 1년이란 시간을 줬었는데, 마지막 스왑이 진행이 안되서 지난 1년간 스왑을 위해 준 시간동안 고생한 것보다 끝판에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Komodo를 참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올 3월 노터리 투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 전에 아마 많은 관련 정보가 나올텐데요. 투표 체계를 갖게 되는겁니다. 이러한 시도를 하게될텐데요. 물론 “시도”라는게 시도해보고 실패하겠다는게 아니라, 실제 투표 블록체인 체계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자신들의 노터리를 블록체인을 통해 투표할 수 있게 할 겁니다. 노터리에 대해 첨언하자면, 늦은 작업증명이에요. 그래서 이 노터리 노드들이 서버를 운영하여 Komodo 혹은 Komodo의 세컨드 레이어를 보호하죠. 여러분들께 이 부분에 대해 예의주시하시기를 당부드리려고 말씀드렸습니다. 항상 최선의 후보를 골라야 합니다. 우리 모두 서버 상에 좋은 사람들이 있길 바라니까요.

(S) Goldenman님, 맺음말씀 하시겠어요?

(G)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Komodo는 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안하나요?”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도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구요. 워밍업 단계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적어도 저는 올해가 Komodo의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Komodo를 지켜봐주시고, 기대해주세요. 뭔가 해내겠습니다!

(S) 오늘 이렇게 저희 블록체이너스 방송에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저는 블록체이너스의 시은입니다. 저희 블록체이너스는 한국의 심장인 서울, 그리고 그 서울의 심장인 강남에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 관련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뉴스와 인터뷰를 여러분들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선함과 한국인의 얼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기도 하지요. 오늘 이 영상이 마음에 들으셨다면 밑의 좋아요, 구독 버튼 눌러주시고, 의견 달아주세요. Komodo 팀에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의견 남겨주세요. 최대한 제가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아마 영어 및 한글 기록본을 만들테니, 추후에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만약 프로젝트 협업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블록체이너스에서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를 다뤄주길 원하시면 언제든 theblockchainers@gmail.com으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저희 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되시고,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P, G) 블록체이너스 감사합니다!